대구·경북지역 대표 건설업체인 화성산업㈜ 창업주인 이윤석 명예회장이 8일 오후 6시 1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99세.

1917년 경남 밀양군 무안면 성덕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15세의 어린 나이로 건설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19세에 현장소장을 맡았다. 6·25전쟁 후에는 경상북도에서 조직한 건설대 대장을 맡아 안동교 등 당시 전쟁으로 파괴된 도로, 교량 등 복구공사에 전력을 기울이다가 1958년 대구 동인동에서 자본금 1030만 원으로 화성산업을 설립했다. 1990년대 후반 명예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고인은 화성장학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맡아 지역과 사회에 공헌해 왔다.

고인은 1981년과 1987년 석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에 이어 재무부 장관 표창, 법무부 장관 표창도 잇따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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