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월 경기 파주시 대성동마을 이장이 된 후 마을 정비와 주민들의 생활불편 개선에 힘써온 김동구(46·사진) 이장은 10일 “행정자치부와 경기도가 농촌 취약지역 주택 개량사업으로 대성동마을을 선정, 기업과 함께 마을의 주택과 공공시설, 도로 등을 정비하기로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농사만 지으며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에 있는 50여 가구에 대해 집의 형태는 바꾸지 않고 외벽과 지붕, 창문섀시 등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으로 수리하고 노후된 전선과 상수도관, 벽체단열재를 교체하는 공사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이 마을에서 35∼43년 된 집을 개·보수하지도 못하고 오래된 전기콘센트에서 걸핏하면 불이 나 피해를 보는 불편을 감수해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지난해 마을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친척 방문 시 출입·숙박허가를 완화하고 태양광발전 보급과 함께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을 보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지원으로 마을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을 건설하고 59년 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을역사기록관을 건립하는 등 마을이 변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그는 “파주시의 임진강 용수공급사업으로 가뭄을 극복한 것처럼 정부가 송수관과 농업용배수로 등 영구적인 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파주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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