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정부와 재계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지역상권 회생에도 나서기로 했다.
CJ그룹은 내수 시장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76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10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2만여 개가 기존 납품 대금 지급일보다 한 달쯤 앞서 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J그룹 관계자는 “7월 매입분에 대한 금액을 8월 10일 이전에 모두 지급하겠다”며 “내수 부진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국내 여행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휴가를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다녀오도록 유도하고, 해외 파견 주재원들에게도 국내 휴가 일정을 권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등과 연계해 전국 주요 CGV 극장에서 지역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CJ그룹은 내수 시장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76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10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2만여 개가 기존 납품 대금 지급일보다 한 달쯤 앞서 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J그룹 관계자는 “7월 매입분에 대한 금액을 8월 10일 이전에 모두 지급하겠다”며 “내수 부진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국내 여행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휴가를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다녀오도록 유도하고, 해외 파견 주재원들에게도 국내 휴가 일정을 권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등과 연계해 전국 주요 CGV 극장에서 지역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