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기율·법률위반 혐의로
문화계 거물 동방회장도 조사
류춘닝(劉春寧) 알리바바그룹 부총재 겸 디지털 오락사업부문 총재가 과거 텅쉰(騰訊) 근무시절 사업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중국 문화예술계 거물이자 유명 성악가인 구신(顧欣) 중국동방연예(공연)그룹 회장 겸 사장도 낙마했다.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 등은 10일 류 부총재가 지난달 22일 선전(深)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텅쉰 측은 지난해 연례 내부 감사를 하던 중 이전 2년간의 영상사업 부분에서 심각한 부패 문제가 있었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류 부총재와 관련이 있었음을 밝혀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텅쉰 측은 경찰 측에 이 사안을 보고하고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 부총재의 현직인 알리바바 측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하거나 논평을 하는 등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류 부총재는 과거 텅쉰에서 10년을 일했으며 지난 2005년 전략개발부장, 협력사 최고지도자로 장기 전략 계획, 고급 인재 개발 등의 업무를 맡아 왔다. 이후 2013년 7월 마지막으로 동영상 부문장을 지낸 뒤 텅쉰을 떠나 한 달 만에 알리바바에 입사, 영상부문과 연예부문을 책임져 왔다.
한편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9일 구신(顧欣) 중국동방연예(공연)그룹 회장 겸 사장이 엄중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1956년 쑤저우(蘇州)에서 출생한 구 회장은 유명 테너로 상하이(上海)음악학원에서 성악과 연출 등을 공부했다. 그는 장쑤(江蘇)성 문화청 부청장, 장쑤성 예술극원 원장, 장쑤성 연예그룹 유한공사 총경리 등을 지낸 뒤 2010년부터 동방연예그룹 회장 겸 사장을 맡아 왔다. 동방연예그룹은 중국가무단과 동방가무단 등을 통합해 2009년 중국 정부의 개혁으로 탄생한 대형 문화공연그룹이다. 구 회장은 현재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중국 야당인 민주동맹 중앙위 상무위원 및 장쑤성 부주임, 중국 음악가협회 부주석 등을 맡고 있으며 2010년에는 CCTV가 선정한 ‘올해의 경제인물’에도 뽑혔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문화계 거물 동방회장도 조사
류춘닝(劉春寧) 알리바바그룹 부총재 겸 디지털 오락사업부문 총재가 과거 텅쉰(騰訊) 근무시절 사업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중국 문화예술계 거물이자 유명 성악가인 구신(顧欣) 중국동방연예(공연)그룹 회장 겸 사장도 낙마했다.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 등은 10일 류 부총재가 지난달 22일 선전(深)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텅쉰 측은 지난해 연례 내부 감사를 하던 중 이전 2년간의 영상사업 부분에서 심각한 부패 문제가 있었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류 부총재와 관련이 있었음을 밝혀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텅쉰 측은 경찰 측에 이 사안을 보고하고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 부총재의 현직인 알리바바 측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하거나 논평을 하는 등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류 부총재는 과거 텅쉰에서 10년을 일했으며 지난 2005년 전략개발부장, 협력사 최고지도자로 장기 전략 계획, 고급 인재 개발 등의 업무를 맡아 왔다. 이후 2013년 7월 마지막으로 동영상 부문장을 지낸 뒤 텅쉰을 떠나 한 달 만에 알리바바에 입사, 영상부문과 연예부문을 책임져 왔다.
한편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9일 구신(顧欣) 중국동방연예(공연)그룹 회장 겸 사장이 엄중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1956년 쑤저우(蘇州)에서 출생한 구 회장은 유명 테너로 상하이(上海)음악학원에서 성악과 연출 등을 공부했다. 그는 장쑤(江蘇)성 문화청 부청장, 장쑤성 예술극원 원장, 장쑤성 연예그룹 유한공사 총경리 등을 지낸 뒤 2010년부터 동방연예그룹 회장 겸 사장을 맡아 왔다. 동방연예그룹은 중국가무단과 동방가무단 등을 통합해 2009년 중국 정부의 개혁으로 탄생한 대형 문화공연그룹이다. 구 회장은 현재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중국 야당인 민주동맹 중앙위 상무위원 및 장쑤성 부주임, 중국 음악가협회 부주석 등을 맡고 있으며 2010년에는 CCTV가 선정한 ‘올해의 경제인물’에도 뽑혔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