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빠른 체력 회복이 선결과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의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금메달 획득의 가장 큰 관건은 체력 회복과 실책 줄이기가 될 전망이다.
손연재는 9일 경기장인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몸을 풀며 현장 분위기를 익혔다. 리듬체조에는 개인종합 세계랭킹 1위와 3위인 마르가리타 마문(20), 야나 쿠드랍체바(18·이상 러시아) 등이 광주U대회에 불참했지만, 8위 멜리치나 스타뉴타(22·벨라루스)와 18위 안나 리잣디노바(22·우크라이나) 등 쟁쟁한 상대들이 많아 손연재의 금메달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 손연재는 “올 시즌에는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이긴 적이 없다”며 “내가 아직 한 번도 받지 못했던 18.5점대 점수를 받았던 선수들”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손연재의 금메달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시차 적응과 체력 회복이다. 손연재는 최근에 출전했던 다른 대회에서도 초반에 시작하는 개인종합이나 후프에 비해 후반부인 곤봉과 리본에서 실수를 많이 해왔다. 강행군 속에서 체력이 달리며 후반부 경기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이다. 김지영 대한체조협회 리듬체조부문 기술위원장은 “손연재와 다른 우승 후보들과의 실력은 엇비슷해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갈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래도 홈 그라운드인 만큼 손연재가 유리하다”며 “부담은 있겠지만, 본인이 제 실력만 발휘할 수 있다면 금메달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러시아에서 귀국한 만큼 빨리 시차에 적응하는 것도 손연재의 과제다. 손연재는 “한국에 오면 시차 적응과 체력 부분이 가장 힘들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11일 개인종합 예선을 시작으로 대회에 나서 12일 개인종합 결선, 13일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광주=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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