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훈과 장하림(23·경기도청), 서진성(19·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전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72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의 광주U대회 6번째 금메달. 개인전 예선을 겸해 열린 단체전에서 장하림이 578점(예선 2위)을 쐈고, 박대훈이 576점(예선 5위)을 보탰다. 막내 서진성은 568점에 그쳤다. 단체전 은메달은 1714점을 쏜 몽골, 동메달은 1711점을 딴 러시아에게 각각 돌아갔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면서 박대훈은 남자 양궁 컴파운드 김종호(21·중원대), 리커브 이승윤(20·코오롱)에 이어 한국 선수단에서 3번째로 3관왕에 등극했다.
사격 종목만 따지면 출전국 전체를 통틀어 광주U대회 첫 3관왕이다. 박대훈은 앞서 남자 50m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장하림은 50m 권총 단체전에 이어 2관왕. 또 한국 사격 대표팀에서 U대회 3관왕이 나온 것은 선전U대회 때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50m 권총 개인전에서 우승한 이대명(27·한화갤러리아) 이후 처음이다.
박대훈은 권총 종목에서 ‘사격 황제’ 진종오(36·kt)의 뒤를 이을 재목이다. 지난해 세계대학생사격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1위, 50m 권총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 4월에는 2015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대감을 높였다.
나주=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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