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뢰 여부가 타결 관건 도널드 쿠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상임의장은 12일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둘러싼 위기 해법을 탖는데 집중하기 위해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던 28개 EU 회원국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대신 19개 유로존 회원국 정상들로만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로존 정상회담이 오후 중반 시작돼 그리스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재무장관 19명은 11일 하루 종일 회의를 열었지만 그리스의 재정 개혁 약속 이행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의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협상이 타결되기 위해선 그리스에 대한 신뢰 문제가 전제돼야 한다.

그리스는 이미 광번위한 개혁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지만 상당수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약속이 말뿐인 약속에 그치고 실제로 이행되지 못할 것이란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및 정상회담은 그리스로서는 그렉시트(유로존 퇴출)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 확실하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에 대한 신뢰 문제가 11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논의됐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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