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14일 ‘아리랑’을 중요무형문화재에 새롭게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아리랑’은 ‘향토민요 또는 통속민요로 불리는 모든 아리랑 계통의 악곡’을 지칭한다. 2012년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의 문화재 지정이 늦어진 것은 특정 보유자가 있어야만 중요문화재로 인정했던 문화재보호법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이 법을 개정, 보유자를 인정하지 않아도 무형문화재가 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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