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사된 산양은 지난 2014년 공단 종복원기술원 증식·계류시설에서 태어난 2년생 암수 한 쌍과 문화재청에서 관리하던 4년생 수컷과 5년생 암컷 등 총 4마리다. 방사 대상지는 현재 산양 6마리가 사는 오대산 노인봉이다. 이 지역은 국도 6호선에 의해 서식지가 단절돼 산양 개체 확대가 시급한 곳이다. 오대산은 설악산과 태백산, 월악산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산양의 안정적인 개체군 형성에 중요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번 방사는 2006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증식·복원 계획’에 따라 2007년 월악산에 산양 10마리를 방사한 이후 국립공원 내 생물 다양성과 지속성을 지켜가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산양은 2015년 7월 현재 설악산에 251마리, 월악산 61마리, 오대산 36마리, 강원 인제군 88마리, 강원 삼척시·경북 울진군에 68마리 등 총 504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방사된 산양은 34마리다. 지역별 자체 존속이 가능한 개체 수는 100마리라고 공단은 밝혔다.
고서정 기자 hims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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