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7천2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13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1라운드 7언더파 65타와 묶어 총 10타를 줄인 존슨은 경기가 다음날로 지연된 가운데 선두를 달리던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밀어내고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이날 18홀을 모두 돈 윌렛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1타 차로 준우승에 머문 존슨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디오픈에서 순항하며 첫 메이저 우승 기대를 높였다. 존슨은 첫날에도 대회 선두를 달렸다.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3시간 이상 중단되는 바람에 많은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일몰로 중단됐으며, 잔여경기는 18일 오전 7시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존슨을 제치고 US오픈에서 우승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12번 홀까지만 마친 가운데 존슨에게 5타 뒤진 공동 15위에 머물러 있다.
스피스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까지 제패한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메이저 3연승은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62년 만이다.
명예회복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10번 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5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29위로 밀려나 있다.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우즈는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으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디오픈 무대를 밟은 한국인 선수인 안병훈(24)과 양건(21)도 3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하다.
지난 5월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2라운드를 마치고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98위에 자리했다.
2014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건(21)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의 부진한 성적을 냈고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140위에 그쳤다.
2주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개인통산 첫 승을 거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이날 16번홀(파4)에서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된 탓에 트리플보기를 내는 불운을 겪었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친 대니 리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10위에 머물렀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120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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