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도둑이 집을 털다 셀피(Selfie·자신을 찍은 사진)를 찍어 졸지에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LA 경찰당국은 피해자의 아이폰으로 셀피를 찍은 흑인 절도범을 17일(현지시간)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강도는 지난 11일 베니스 지역의 한 가정집에 문이 잠겨있지 않은 부주의를 틈타 몰래 침입했다.

하지만 실수로 비디오 응용 프로그램을 활성화했고 뒤늦게 전원을 끄기 전까지 거실에 서있는 모습이 촬영됐다.

아이폰 주인은 영상을 확인해 경찰에 넘겼고, 경찰은 도둑의 얼굴을 공개했다.

당시 집에서는 주부와 두 딸(15)이 자고 있었지만 다치진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집 주인은 도둑의 이름은 모르지만 인상착의는 알고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집이 털린 가족들은 누군가가 공개된 사진을 보고 이름을 알려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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