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61·사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0일 “지난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과 지난해 이스탄불시가 경주에 와서 치른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를 통해 문화로 유라시아대륙이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실크로드가 고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해 교역을 공고하게 했듯이 이번 행사를 통해 동쪽 끝 경주에서 중국,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문화동맹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라시아와 신라 문명을 재조명하고 경주가 신(新)문화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인과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는 문화를 통한 ‘신 실크로드’ 개척으로 유라시아로 가는 길을 활짝 여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나아가 산업·관광 등 보다 넓은 범위의 경제 교류로 이어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든든하게 받쳐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사무총장은 “이 행사는 신라는 물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리 문화와 세계 문화의 융화를 꾀하는 문화박람회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 행사는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이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해서 우리 문화의 위상을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주=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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