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실크로드 경주 2015’는 정부가 유럽과 아시아 간 교통과 물류, 경제 협력을 강화해 통일의 초석을 닦자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궤를 같이하고 있고 고대 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으로 문화를 융성시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행사입니다.”

이동우(61·사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0일 “지난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과 지난해 이스탄불시가 경주에 와서 치른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를 통해 문화로 유라시아대륙이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실크로드가 고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해 교역을 공고하게 했듯이 이번 행사를 통해 동쪽 끝 경주에서 중국,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문화동맹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라시아와 신라 문명을 재조명하고 경주가 신(新)문화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인과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는 문화를 통한 ‘신 실크로드’ 개척으로 유라시아로 가는 길을 활짝 여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나아가 산업·관광 등 보다 넓은 범위의 경제 교류로 이어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든든하게 받쳐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사무총장은 “이 행사는 신라는 물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리 문화와 세계 문화의 융화를 꾀하는 문화박람회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 행사는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이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해서 우리 문화의 위상을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주=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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