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공약 평가서 수상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청렴자치구’의 명예를 회복했다. 구는 지난 15~16일 경희대에서 열린 ‘2015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공약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유덕열(사진 오른쪽) 구청장이 민선 2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1999년 12월 청렴 최우수구 달성 이후 16년 만에 ‘청렴자치구’의 명예를 회복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의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특히 서울시에서 유일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로 민선 6기 기초단체장의 1만4108개 공약을 대상으로 △청렴 △일자리 △사회적경제 △공약이행 등 6개 분야에 걸쳐 공약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 전국 124개 지자체가 240개의 사례를 접수한 가운데 경합을 벌였다.

민선 5기 구청장에 취임한 유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친절과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라면서 “친절하고 청렴하면 인센티브를 주고 그렇지 않으면 페널티를 부여하겠다”고 천명하며 ‘청렴구 명예회복’의 의지를 다졌다. 유 구청장은 또 부패 근절을 위해 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100만 원 이상 뇌물을 수수할 경우 공직에서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 2013년 11월 공공기관 최초로 다산연구소와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청렴특강, 다산 정약용 유적지 탐방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는 한편, 민선 6기 들어서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감사담당관 내 청렴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청렴으뜸 자치단체로서의 명예회복을 위해 다양하고 강력한 정책들을 실천해 왔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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