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축제가 풍성하게 열려 관광객과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눈으로 보기만 하던 과거의 틀에 박힌 단순한 축제가 점차 진화하면서 최근에는 젊은 신세대 계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도록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기발한 아이디어 행사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오는 25∼26일 ‘물총축제’가 열린다. 누구나 물총싸움을 하고 워터슬라이드 타기, 버블파티에 참여하며 거리공연, DJ공연, 공중퍼포먼스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인천 강화군에서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불빛축제’가 열려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선보인다. 경기 광명시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동굴에서 축제를 열고 홀로그램 매직쇼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바다 진흙을 소재로 한 ‘머드축제’가, 금산군에서는 ‘금강여울축제’가 개최돼 뗏목타기와 농촌 외갓집 체험, 민물고기·다슬기잡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같은 기간 충북 옥천군에서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열린다. 강원도에서는 화천군 붕어섬 일대에서 ‘물의 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영월군 동강둔치에서는 ‘영월동강축제’가 개최된다.

옥천 = 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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