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케이팝 인 제주’ 개관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춤으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남성 댄스 듀오 클론(구준엽, 강원래·사진)의 공연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다시 만난다.

1996년 1집 앨범 ‘아 유 레디?’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클론은 ‘초연’, ‘꿍따리 샤바라’ 등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00년 강원래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그룹 활동이 중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2일 개관하는 ‘플레이 케이팝 인 제주’에서 클론의 공연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홀로그램 콘서트는 지난해 콘진원의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얼굴 교체’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플레이 케이팝 인 제주는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내 소리섬박물관을 증축, 개조해 만든 신개념 한류 상설전시관으로,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클론 외에 싸이, 빅뱅 등의 공연 모습도 홀로그램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콘서트장은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K-팝 가수들을 가상 현실 공간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제주관광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제주=박팔령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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