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엔低 타격받을 것”
中의 성장둔화도 악재
“추경효과 제한적” 분석도
국내외 경제예측기관들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수출과 내수가 올 하반기에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기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도 경제가 반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수출과 내수 부진이 올 2분기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엔화 약세가 2015년 내내 한국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중국 성장률 하락도 한국 경제 성장에 방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생산성 둔화 및 구조적 수출 부진으로 저성장이 한국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 엔저 지속 등이 수출 제약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는 “중국 경기 부진이 (한국 경제의)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은 “저유가, 저금리, 자산가격 상승 등 긍정적 여건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충격과 가계의 소비성향 저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BNP파리바는 “1~2분기 성장률을 고려할 때 한은 전망치(2.8%)를 달성하려면 3~4분기에 각각 전기대비 1.3% 성장이 필요하다”며 “2012년 2분기 이래 분기별 성장률(전기대비)이 1.1% 이상이었던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추경 편성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추경 편성에 대해 “실물경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일시적·단기적 자금 투입만으로는 제조업 생산성 및 수출 부문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中의 성장둔화도 악재
“추경효과 제한적” 분석도
국내외 경제예측기관들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수출과 내수가 올 하반기에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기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도 경제가 반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수출과 내수 부진이 올 2분기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엔화 약세가 2015년 내내 한국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중국 성장률 하락도 한국 경제 성장에 방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생산성 둔화 및 구조적 수출 부진으로 저성장이 한국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 엔저 지속 등이 수출 제약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는 “중국 경기 부진이 (한국 경제의)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은 “저유가, 저금리, 자산가격 상승 등 긍정적 여건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충격과 가계의 소비성향 저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BNP파리바는 “1~2분기 성장률을 고려할 때 한은 전망치(2.8%)를 달성하려면 3~4분기에 각각 전기대비 1.3% 성장이 필요하다”며 “2012년 2분기 이래 분기별 성장률(전기대비)이 1.1% 이상이었던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추경 편성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추경 편성에 대해 “실물경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일시적·단기적 자금 투입만으로는 제조업 생산성 및 수출 부문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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