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 기대감 증폭‘충무로 흥행불패’로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사진)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000만 돌파’의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암살’은 이날 전국 1264개 상영관에서 47만761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1990명. 이 영화의 개봉일 성적은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있는 ‘명량’(68만2701명)을 제외하고 1000만 관객을 돌파한 9편의 한국 영화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이 영화로 자신의 첫 ‘1000만 영화’인 전작 ‘도둑들’의 개봉일 성적(43만6596명)을 넘어선 최 감독이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에 이어 ‘2편 연속 1000만 관객 돌파 감독’ 반열에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살’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일본군 사령관과 친일파 기업가를 없애려 하는 독립군 암살단과 그들을 쫓는 살인청부업자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이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넘어서려면 오는 30일 개봉하는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크루즈가 영화 홍보차 29일 방한하며 31일에는 그가 국내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행사까지 마련돼 있어 개봉 전부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 8월 5일 찾아오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과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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