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사진)이 내년 초에 엄마가 된다.

전지현 소속사인 문화창고는 전지현이 임신 10주차로, 내년 초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개인적인 일로 혹여라도 누를 끼칠까 염려돼 바로 알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인 최준혁 씨와 지난 2012년 4월 결혼했다. 영화 ‘도둑들’, ‘베를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이 잇달아 대박을 터뜨리며 흥행 배우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22일 개봉한 영화 ‘암살’에서는 독립군 저격수로 나와 열연을 펼쳤다.

앞서 전지현은 ‘암살’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례적으로 경호원을 대동하고, 인터뷰를 중간에 중단하기도 해 구설에 올랐다. 또 20일 열린 이 영화 VIP 시사회 무대 인사에도 불참했다. 이런 내용이 전해지며 포털사이트에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지만 그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며 축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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