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정부시 회룡초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를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한 손편지 쓰기 행사를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의정부시 안말로 회룡초등학교에서 3~6학년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편지는 자신의 부모님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교통법규를 잘 지켜 달라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많은 도움이 돼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학수 교통관리계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손편지 쓰기’는 평소 학생들의 교통안전과 학교 주변 교통시설물에 관심을 가진 임형명 교장이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3학년 윤모(10) 군은 “엄마 아빠와 수영장에 가고 싶어요, 수영장에 갈 때 천천히 신호 잘 지켜서 다녀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쓴 편지를 아빠에게 부치는 등 대부분의 학생이 편지에 부모의 안전운전을 바라는 글을 적었다. 이유진 교사는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직접 손편지를 씀으로써 부모와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교감할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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