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5000여개 별 찾아… 2017년 차세대 TESS위성 발사
나사(미 항공우주국)는 23일 ‘쌍둥이 지구’ 행성 케플러-452b의 발견 소식을 알리면서 외계행성 후보 목록 제7차분을 함께 발표했다. 여기에는 올해 1월 발표된 제6차분보다 521개 많은 4696개의 ‘행성후보’들이 포함돼 있으며, 추가된 행성후보들은 2009년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새 행성후보들 중 지구 지름의 1∼2배 크기로 각 모(母)항성의 거주가능 구역(일명 ‘골디락스 구역’)에서 공전하고 있는 것은 이번에 확인된 케플러-452b를 포함해 12개였다. 행성후보는 관측과 분석 등 후속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행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케플러-452b의 발견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행성’의 수는 1030개로 늘었다.
나사는 지난 2009년 태양계 외부에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지구와 유사한 환경 및 크기를 가진 행성이 있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600만 달러(약 69억7560만 원)짜리 ‘케플러 미션’을 시작했다. 탐사를 위해 델타-2 로켓에 17세기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름을 딴 지름 2.7m, 길이 4.7m의 케플러우주망원경을 실어 발사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5월 관측 방향을 정밀 조정하고 망원경 자세를 고정하는 4개의 리액션 휠 가운데 2개가 고장 나 망원경 가동이 중단되면서 케플러 미션에 위기가 찾아왔다. 당시 나사 엔지니어들은 망원경의 태양광패널에 가해지는 태양광선의 압력을 이용해 방향 조정장치를 안정시켜 짧은 기간이라도 작동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 지난해 12월 외계행성 하나를 추가로 발견하기도 했다.
원래 수명이 최소 3년 반에서 최대 6년인 케플러망원경의 임무수행 능력은 끝을 보이고 있다. 발사 이후 현재까지 5000여 개의 별을 찾아내고 그 가운데 ‘쌍둥이 지구’ 후보 별 500여 개를 발견한 케플러망원경에 대한 과학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케플러망원경의 역할이 완전히 끝나는 시점인 오는 2017년 나사는 차세대 행성추적용 TESS위성(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을 새롭게 발사할 예정이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새 행성후보들 중 지구 지름의 1∼2배 크기로 각 모(母)항성의 거주가능 구역(일명 ‘골디락스 구역’)에서 공전하고 있는 것은 이번에 확인된 케플러-452b를 포함해 12개였다. 행성후보는 관측과 분석 등 후속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행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케플러-452b의 발견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행성’의 수는 1030개로 늘었다.
나사는 지난 2009년 태양계 외부에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지구와 유사한 환경 및 크기를 가진 행성이 있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600만 달러(약 69억7560만 원)짜리 ‘케플러 미션’을 시작했다. 탐사를 위해 델타-2 로켓에 17세기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름을 딴 지름 2.7m, 길이 4.7m의 케플러우주망원경을 실어 발사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5월 관측 방향을 정밀 조정하고 망원경 자세를 고정하는 4개의 리액션 휠 가운데 2개가 고장 나 망원경 가동이 중단되면서 케플러 미션에 위기가 찾아왔다. 당시 나사 엔지니어들은 망원경의 태양광패널에 가해지는 태양광선의 압력을 이용해 방향 조정장치를 안정시켜 짧은 기간이라도 작동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 지난해 12월 외계행성 하나를 추가로 발견하기도 했다.
원래 수명이 최소 3년 반에서 최대 6년인 케플러망원경의 임무수행 능력은 끝을 보이고 있다. 발사 이후 현재까지 5000여 개의 별을 찾아내고 그 가운데 ‘쌍둥이 지구’ 후보 별 500여 개를 발견한 케플러망원경에 대한 과학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케플러망원경의 역할이 완전히 끝나는 시점인 오는 2017년 나사는 차세대 행성추적용 TESS위성(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을 새롭게 발사할 예정이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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