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5일 동안 예정된 여름휴가를 외부 일정 없이 청와대 관저에서 보내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4대 구조개혁, 국민 대통합 특별사면 등 정국 현안에 대한 구상을 다듬고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사 준비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27일)부터 금요일(31일)까지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며 “잠깐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생각도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였던 2013년 여름휴가 때에는 영애 시절 가족들과의 추억이 서린 경남 거제시 저도를 찾아 1박 2일간 머물렀고,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해에는 청와대에 머물렀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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