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왕조의 여인 양귀비’ 시사회에서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양귀비로 출연한 판빙빙이 연출한 말위의 정사 장면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다.
예고편에서 당현종 역을 맡은 리밍(黎明·여명)은 함께 말을 타고 가는 판빙빙을 자신의 말위로 끌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수위 높은 정사신을 선보였다.
이 영화가 오는 30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인 가운데 극장판에 이 장면이 나올지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 영화는 사전 검열 조치를 거치기 때문에 이런 수위 높은 장면이 통과된 것에 대해 많은 중국 네티즌은 의문을 표시했다. 일부 네티즌은 “오래 살면서 별 일을 다 보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판빙빙이 출연한 ‘무측천’을 주제로 한 드라마에서 가슴골 노출 장면이 결국 당국의 검열로 삭제된 바 있다.
시사회에 참석한 판씨는 “이번 영화는 이미 당국의 검열을 모두 통과했다”면서 “가슴 노출만 주목하지 말고 연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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