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사내 강사制’ 5년째
에너지기업 전문지식 등 공유


사원의 재능을 기부받아 강사로 활용하는 에너지 기업 삼천리의 사내 교육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5년째 ‘사내 강사제도’를 통해 사내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서로 존중하는 사내문화 정착이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내 강사제도란 말 그대로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을 사내 강사로 육성해 직접 교육과정을 담당하게 하는 제도다.

삼천리가 처음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지난 2001년. 직무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바탕으로 선정된 30여 명의 사내 강사는 도시가스 기술의 기초, 영업, 안전과정과 발전사업의 이해, 협력사 직무자격제도 등 다양한 직무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올해만 사내 강사들이 참여하는 사내 기술자격과정을 통해 가스기술사 1명, 가스기능장 6명 등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특히 사내 강사에게 교육을 받았던 직원들이 이후 사내 강사로 다시 활동하는 등 배움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사내 강사에게 강의 계획 수립 방법부터 교습법까지 강사로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별도로 제공하며 지원하고 있다. 올 7월부터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의 재능 기부로 사내 영어 회화반도 운영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수업을 통해 동료의 숨은 재능에 놀라며 서로 더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호 기자 sh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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