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정명훈 첫 지휘봉…1만석 마련


한강의 강바람을 맞으며 클래식 선율에 빠져들 수 있는 무료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2015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향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강변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서울시향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올해 강변음악회에서는 정명훈(사진)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또 피아니스트 김다솔, 소프라노 홍주영, 테너 이명현, 바리톤 공병우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을 위해 의자형 객석과 잔디에 돗자리를 깐 피크닉형 객석 등 총 1만 석을 마련한다.

서울시향은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중 ‘몬태규 가와 캐풀렛 가’, ‘가면들’, ‘티볼트의 죽음’ 등을 연주하며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3악장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들도 선보인다. 또 김다솔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1악장을, 소프라노 홍주영과 테너 이명현, 바리톤 공병우는 베르디와 푸치니 오페라 명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곡을 연주할 때는 한강을 배경으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강변음악회’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준비한 자리”라며 “정통 클래식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와 성악, 피아노 협연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다산콜센터(120)

김구철 기자 k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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