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승인금액 10.3% 증가
병원·숙박 업종 이용만 줄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민간 소비가 많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영향은 종합병원이나 숙박업 등 일부 업종에 그쳤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157조2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공과금 업종 제외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5.8%)도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를 웃돌아 민간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았음을 확인했다.

지난 6월 카드 승인금액은 50조850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해 지난해 6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2%)을 3.4%포인트 웃돌았으며, 공과금업종제외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0%)도 작년 6월 증가율(3.7%)을 1.3%포인트 웃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종합병원과 숙박업종의 카드 이용이 감소했다. 대형병원이 메르스 발병 근원지로 인식되면서 2분기 종합병원 업종의 카드 승인금액은 2조3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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