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3만3536가구 달해… 전세 거래는 2000가구 줄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월세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 아파트 거래는 오히려 줄었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개월 동안 서울에서 거래된 월세 아파트는 총 3만3536가구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올해 한 달 평균 4800여 가구가 거래된 셈이다. 이를 감안해 볼 때 연말까지 5만70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월세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1월 3983가구, 2월 5345가구, 3월 6119가구, 4월 4780가구, 5월 4622가구, 6월 4745가구, 7월 4096가구의 거래량을 보였다. 서울 월세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4만3630가구로 역대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2013년에는 3만5732가구, 2012년 2만7000가구, 2011년 2만7032가구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월세아파트 거래 급증과는 달리 전세아파트 거래는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줄었다. 올해 1~7월 전세아파트 거래는 7만413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6811가구에 비해 2000가구 이상 줄었다. 전세아파트는 2013년 같은 기간에도 7만6188가구가 거래됐다.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한 전세 세입자들이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세 세입자의 월세 전환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월세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 아파트 거래는 오히려 줄었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개월 동안 서울에서 거래된 월세 아파트는 총 3만3536가구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올해 한 달 평균 4800여 가구가 거래된 셈이다. 이를 감안해 볼 때 연말까지 5만70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월세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1월 3983가구, 2월 5345가구, 3월 6119가구, 4월 4780가구, 5월 4622가구, 6월 4745가구, 7월 4096가구의 거래량을 보였다. 서울 월세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4만3630가구로 역대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2013년에는 3만5732가구, 2012년 2만7000가구, 2011년 2만7032가구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월세아파트 거래 급증과는 달리 전세아파트 거래는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줄었다. 올해 1~7월 전세아파트 거래는 7만413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6811가구에 비해 2000가구 이상 줄었다. 전세아파트는 2013년 같은 기간에도 7만6188가구가 거래됐다.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한 전세 세입자들이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세 세입자의 월세 전환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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