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상했던 수준”
정부는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올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점검)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인에 대해 선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7월 FOMC 결과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그러나 금리 인상에 관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가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올 하반기 중에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금리 인상 시점은 오는 9월이나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FOMC가 9월(16~17일), 10월(27~28일), 12월(15~16일) 3번 남았는데,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금리 변동을 시작하는 것을 꺼리는 통화 당국의 특성상 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9월이나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최근 급증한 가계 부채가 한국 경제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실이 커진 일부 한계 기업들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7월 FOMC 결과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그러나 금리 인상에 관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가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올 하반기 중에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금리 인상 시점은 오는 9월이나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FOMC가 9월(16~17일), 10월(27~28일), 12월(15~16일) 3번 남았는데,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금리 변동을 시작하는 것을 꺼리는 통화 당국의 특성상 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9월이나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최근 급증한 가계 부채가 한국 경제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실이 커진 일부 한계 기업들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