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30일 상반기에 1조1500억 원을 신규 수주,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에 매출액 4381억 원과 영업이익 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64%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이후 신규 현장개설 지연으로 매출 공백이 발생했고, 렉스콘 사업부문 매각으로 해당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제외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올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인 알제리 메가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해 건축, 토목 등 사업 여러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 건축BG(건축사업부문)에서 4578억 원, 인프라BG(토목사업부문)에서 3248억 원, 기자재 사업부문에서 3757억 원으로 총 1조1500억 원이다. 전년도 12월 수주금액 약 5112억 원을 포함하면 최근 7개월간 수주금액은 1조7729억 원에 달한다.
두산건설은 하반기에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준공한 부산 해운대 AID주택 재건축 현장(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 및 청주위브지웰시티, 안산 초지 지구 현장 등 대형아파트 현장의 입주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채권 회수 및 렉스콘 매각 효과 등으로 연말까지 차입금은 1조3000억 원 수준까지 낮아져 1분기 말 대비 3000억 원가량 큰 폭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이자 부담도 한층 더 낮아지는 데다 수주공사 매출 발생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이 지난해까지의 어려움을 딛고 최근 들어 신규 수주가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 5월 취임한 이병화 사장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시장은 두산건설에 입사해 35년 동안 건설 현장 근무와 수주영업을 담당해온 건설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김순환 기자 soon@
다만 2분기에 매출액 4381억 원과 영업이익 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64%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이후 신규 현장개설 지연으로 매출 공백이 발생했고, 렉스콘 사업부문 매각으로 해당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제외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올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인 알제리 메가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해 건축, 토목 등 사업 여러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 건축BG(건축사업부문)에서 4578억 원, 인프라BG(토목사업부문)에서 3248억 원, 기자재 사업부문에서 3757억 원으로 총 1조1500억 원이다. 전년도 12월 수주금액 약 5112억 원을 포함하면 최근 7개월간 수주금액은 1조7729억 원에 달한다.
두산건설은 하반기에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준공한 부산 해운대 AID주택 재건축 현장(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 및 청주위브지웰시티, 안산 초지 지구 현장 등 대형아파트 현장의 입주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채권 회수 및 렉스콘 매각 효과 등으로 연말까지 차입금은 1조3000억 원 수준까지 낮아져 1분기 말 대비 3000억 원가량 큰 폭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이자 부담도 한층 더 낮아지는 데다 수주공사 매출 발생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이 지난해까지의 어려움을 딛고 최근 들어 신규 수주가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 5월 취임한 이병화 사장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시장은 두산건설에 입사해 35년 동안 건설 현장 근무와 수주영업을 담당해온 건설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김순환 기자 soon@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