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폐업 보상비 지급 방침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입주기관 및 주민들의 업무·주거 여건을 위협해온 축산 악취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호혜원 악취 해결을 위한 축산업 이전(폐업)보상 주민 합의에 따른 예산 외의 의무부담 동의안’이 30일 나주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시의회는 축산업 폐업 보상비 114억5000만 원과 시설물 보상비 165억 원 등 총 보상비 279억5000여 만 원 중 현재 확보된 예산 80억 원과 폐업보상 감정평가 수수료로 지출한 1억10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200억6000만 원에 대한 나주시의 의무부담 안을 승인했다.

시 관계자는 “호혜원 축산폐업 보상비 지급 근거가 마련됐다는 의미”라며 “보상비 미확보분에 대한 시의 지급보증을 요구해온 호혜원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폐업보상비 114억5000만 원 중 확보된 사업비 80억 원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급할 계획이 또 축사 등 시설물 보상비 165억 원은 국·도비 지원을 받아 2017년까지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호혜원은 빛가람혁신도시와 600여m 떨어진 한센인 자활촌이다. 돼지·소·닭·염소 등 가축 14만여 마리를 길러온 이 마을은 가축분뇨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로 그동안 혁신도시 입주기관 직원 및 입주민들로부터 민원의 대상이 돼 왔다.

나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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