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업계 ‘신흥 강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올들어, 주택·건축 분야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현대건설과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공동 사용하기로 합의한 후 서울 서초, 용인 서천, 수원 광교신도시 등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서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 2월 서울 강서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에서 1순위에서만 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나흘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오피스텔 분양에서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며 온라인 청약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초부터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현대엔지니어링의 열풍은 지난 3월 용인 기흥 역세권(976가구)과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892가구) 등지에서도 이어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1조 원, 매출 7조 원으로 정했으며, 경영방침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사업역량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지금까지의 외형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로 △사업수행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개척 △미래성장동력 사업 추진 △글로벌 기업문화 구축 등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통합법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국내외 경제 여건이 불투명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수행 사업의 리스크 관리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전략 과제를 달성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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