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슬램’ 금의환향
“두번의 도전실패로 인내심과
욕심 버려야한다는 교훈 얻어
항상 옆에 있는 남편 고마워”
7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가 4일 오전 금의환향했다.
밝은 표정으로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타난 박인비는 “항상 한국에 오기 전에 우승하는 등 좋은 일들이 있었다”며 “2013년과 2014년에 우승에 실패해 큰 벽으로 느꼈던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니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에 두 차례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박인비는 “2013년에는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배웠고 지난해에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두 번의 도전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부분이 올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향후 목표에 대해 “아직 특별한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한국 대표팀으로 나가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 될 것”이라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자신이 골프선수를 하게 된데 큰 도움을 준 할아버지에 대한 특별한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그는 “대회 기간에 할아버지 생신이 있었는데 예전에도 할아버지 생신이 있던 주에는 무조건 우승을 했었다”며 “할아버지가 제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인비는 “부모님은 직접 영국까지 응원을 와주셨고 남편도 항상 곁에서 나를 챙겨줬다”며 “내가 스윙을 10분 하면 남편은 30분을 고민하며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브리티시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신들린 퍼팅을 보여주며 7타를 줄인 데 대해선 “최근 퍼팅 감각이 왔다 갔다 했지만 4라운드 때는 정말 퍼터를 치면 무조건 들어갈 것 같았다”며 “이런 감각은 최근 2년 동안 처음 느껴봤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인비는 부모님 집에 들러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제주도로 이동한다. 7일부터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박인비는 그동안 국내 대회에 7번이나 출전을 했지만 우승을 한 적은 없다.
박인비는 “계속 외국 생활을 하다 국내에 가끔 들어오다 보니 오히려 시차 적응을 해야 하는 등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가 생소하다”며 “욕심내지 않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박인비는 제주삼다수오픈을 끝낸 뒤 휴식을 취하고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여자 오픈에 출전한다.
인천공항=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두번의 도전실패로 인내심과
욕심 버려야한다는 교훈 얻어
항상 옆에 있는 남편 고마워”
7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가 4일 오전 금의환향했다.
밝은 표정으로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타난 박인비는 “항상 한국에 오기 전에 우승하는 등 좋은 일들이 있었다”며 “2013년과 2014년에 우승에 실패해 큰 벽으로 느꼈던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니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에 두 차례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박인비는 “2013년에는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배웠고 지난해에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두 번의 도전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부분이 올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향후 목표에 대해 “아직 특별한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한국 대표팀으로 나가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 될 것”이라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자신이 골프선수를 하게 된데 큰 도움을 준 할아버지에 대한 특별한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그는 “대회 기간에 할아버지 생신이 있었는데 예전에도 할아버지 생신이 있던 주에는 무조건 우승을 했었다”며 “할아버지가 제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인비는 “부모님은 직접 영국까지 응원을 와주셨고 남편도 항상 곁에서 나를 챙겨줬다”며 “내가 스윙을 10분 하면 남편은 30분을 고민하며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브리티시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신들린 퍼팅을 보여주며 7타를 줄인 데 대해선 “최근 퍼팅 감각이 왔다 갔다 했지만 4라운드 때는 정말 퍼터를 치면 무조건 들어갈 것 같았다”며 “이런 감각은 최근 2년 동안 처음 느껴봤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인비는 부모님 집에 들러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제주도로 이동한다. 7일부터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박인비는 그동안 국내 대회에 7번이나 출전을 했지만 우승을 한 적은 없다.
박인비는 “계속 외국 생활을 하다 국내에 가끔 들어오다 보니 오히려 시차 적응을 해야 하는 등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가 생소하다”며 “욕심내지 않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박인비는 제주삼다수오픈을 끝낸 뒤 휴식을 취하고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여자 오픈에 출전한다.
인천공항=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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