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0월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가 오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펼쳐진다.

관광 관련 민간기구인 한국방문위원회가 해마다 개최해온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그동안에는 겨울철 방한 비수기에 맞춰 개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위축된 방한 관광 수요를 조기 회복하기 위해 여름시즌으로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

올해는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부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세일 행사를 전폭 지원한다.

그랜드 세일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백화점, 면세점, 항공, 호텔, 공연,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업종에서 205개 업체 2만386개 업소가 참여한다. 세일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유이용권을 반값에 내놓고, 롯데면세점은 브랜드별로 최고 80%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브랜드 ‘아리따움’도 최대 50%까지로 할인율을 정했다. N서울타워는 매표소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 쿠폰을 제시하면 티켓가격을 40% 깎아준다.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은 주니어스위트룸 투숙 외국인에게 선착순으로 1박 숙박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리지널 드로잉쇼’를 비롯한 논버벌 인기공연 티켓도 5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광고를 중국 대표 온라인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을 비롯한 국내외 유력 매체에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해외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 대상 사업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해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경일 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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