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價·처분용이 소매치기 새표적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번화가 일대를 돌며 가방 겉주머니에 넣어 놓은 휴대전화를 수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45) 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7월 24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번화가에서 가방 겉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고 가는 김모(여·20) 씨를 쫓아가 김 씨가 한눈을 판 사이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 동안 홍대·명동 등 번화가를 돌며 총 6차례에 걸쳐 55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비싸고 처분하기가 쉬운 휴대전화를 집중적으로 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휴대전화를 노린 소매치기범이 늘고 있다”면서 “뒷주머니나 가방 겉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고 다닐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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