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개… 최고 6900만원재규어가 알루미늄 차체와 브랜드 최초 자체 제작 엔진을 탑재한 신형 스포츠세단 ‘XE’를 국내 출시하고 향후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신형 스포츠세단 XE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재규어 XE는 차체 75% 이상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역대 재규어 모델 중 가장 가벼우면서도 높은 수준의 뒤틀림 강성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또 최초 자체 제작 엔진인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m의 2.0ℓ 디젤 인제니움 엔진을 장착해 높은 동력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국내 시판되는 XE는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장착한 ‘XE R-스포트’(사진) ‘XE 포트폴리오’ ‘XE 프레스티지’와 2.0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XE 프레스티지’ 3.0ℓ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 ‘XE S’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이날 공개된 XE의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9월이며,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4760만∼6900만 원이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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