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가우도를 숲 속 향기, 사람 향기, 바다 향기가 물씬 풍기는 ‘향기의 섬’으로 가꿔나가겠습니다.”

강진원(56·사진) 강진군수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우도의 관광 여건에 대해 “육지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며 “밀물과 썰물이 오가는 바다를 구경하면서 해변과 숲 속을 걷기에 좋고 싱싱한 해산물을 드시기도 하고 사 가지고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군수는 향후 가우도 개발 방향에 대해 “환경 훼손을 무릅쓴 개발은 하지 않고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한 조경 공사 등은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섬 주변 일부 구간에 설치한 덱을 최소화한 것도 이런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우도의 수종은 다양하지 않다”며 “향기 나는 나무와 꽃을 계속 심어 관광객들이 숲길을 걸을 때 힐링 효과를 최대한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강진군은 금목서, 은목서, 수국 등 향기 나는 나무와 꽃을 숲 속 탐방로에 심고 있으며, 모란·해바라기·채송화 등이 식재된 ‘향기 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 군수는 또 방문객들이 ‘바다 향기’를 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특히 섬에서 나는 해산물을 방문객들이 충분히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보행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

강 군수는 “가우도를 통해 강진만 양쪽이 연결됨에 따라 강진의 관광 인프라가 훨씬 풍부해졌다”며 “여름휴가를 강진으로 오시라”고 말했다.

강진=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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