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스위스 알프스에서 실종된 일본인 등반가 두 명의 유해가 발견됐다고 스위스 경찰이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마터호른 빙하 밑자락 해발 2900m 지점에서 발견된 인체 유해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일본인 등반가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스위스 발레 칸톤 경찰이 설명했다. 일본 영사관의 협조를 거친 결과 유해는 실종 당시 22세인 오이카와 미치코, 21세의 고바야시 마사유키로 나타났다. 발레 칸톤 경찰은 알프스에서 실종된 등반가의 이름과 관련 자료 등을 1925년부터 보관하고 있어 확인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영국 등반가 조너선 콘빌이 실종된 지 36년 만에 높이 4478m인 마터호른 정상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그간 못 찾을 것으로 여겼던 장기 실종 등반가들이 점차 많이 발견되는 추세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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