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예약만료·식당매출 늘어… 지역 경기침체 탈출구 기대감
세월호 참사 여파로 1년 3개월여 지속됐던 전남 진도지역 경기침체의 ‘탈출구’가 마침내 올여름 휴가철을 계기로 보이고 있다. 주요 관광지 방문객수가 2년 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상당수 펜션 예약은 만료됐으며 식당 매출도 평년의 60~70% 선까지 올라왔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개장한 고군면 가계해수욕장의 경우 6일까지 1만1000여 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월호 사고 전인 2013년 같은 기간의 8200여 명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곳을 직원 여름 휴양소로 활용 중인 현대삼호중공업, 1300여 명이 참가한 하계수련회를 연 영암군 농민회 등의 도움도 컸다.
울돌목이 내려다보이는 진도타워에는 이번 주 하루 2000명가량이 찾고 있다. 2013년 11월 개관해 2년 전 이맘때와 비교는 어렵지만, 직원들이 주차 안내를 하느라 점심도 걸러야 하는 상황은 처음 겪는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운림산방 방문객도 평일 300여 명, 주말·휴일 600∼700명으로 사고 전과 비슷하다.
대다수 펜션 예약은 꽉 차 있다. 의신면에서 17개 실을 갖춘 ‘소풍이야기’를 운영하는 오충환(47) 씨는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약 100%”라고 말했다. 진도읍 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신모(여·58) 씨는 “1년여 동안 직원 월급도 못줄 형편이었는데, 7월 말부터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해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며 “관광객들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도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개장한 고군면 가계해수욕장의 경우 6일까지 1만1000여 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월호 사고 전인 2013년 같은 기간의 8200여 명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곳을 직원 여름 휴양소로 활용 중인 현대삼호중공업, 1300여 명이 참가한 하계수련회를 연 영암군 농민회 등의 도움도 컸다.
울돌목이 내려다보이는 진도타워에는 이번 주 하루 2000명가량이 찾고 있다. 2013년 11월 개관해 2년 전 이맘때와 비교는 어렵지만, 직원들이 주차 안내를 하느라 점심도 걸러야 하는 상황은 처음 겪는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운림산방 방문객도 평일 300여 명, 주말·휴일 600∼700명으로 사고 전과 비슷하다.
대다수 펜션 예약은 꽉 차 있다. 의신면에서 17개 실을 갖춘 ‘소풍이야기’를 운영하는 오충환(47) 씨는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약 100%”라고 말했다. 진도읍 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신모(여·58) 씨는 “1년여 동안 직원 월급도 못줄 형편이었는데, 7월 말부터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해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며 “관광객들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도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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