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발표된 이후 주택시장은 열기가 수그러들며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9%) △신도시(0.02%) △경기·인천(0.02%) 모두 한 주 전에 비해 오름폭이 0.01∼0.4%포인트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한 주 전 0.31%에서 0.07%로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다만 노원이나 금천구 등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중소형 면적 위주의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치솟던 전세시장은 휴가가 본격화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전셋값은 △서울(0.23%) △신도시(0.04%) △경기·인천(0.03%) 모두 전 주에 비해 전세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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