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수형자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나 이틀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10일 공주치료감호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7분쯤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이명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김선용(33) 씨가 발목 수갑을 풀어준 틈을 이용해 도주했다. 김 씨는 당시 화장실에 간다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뒤 경계가 소홀한 틈을 타 병원 밖으로 달아났다. 김 씨는 경남 밀양지역에서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강도 등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2012년 6월 징역 15년 및 치료감호(성선호 장애)를 선고받아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수용 중, 최근 이명증세를 호소해 입원 치료 중이었다. 공주치료감호소는 경찰과 함께 검거 전담반을 설치하는 한편 전국 경찰에 김 씨를 공개 수배했다. 김 씨는 키 170㎝에 몸무게 81㎏으로, 쌍꺼풀 눈에 표준말을 쓰는 게 특징이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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