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硏, 226개 기업 조사 BSI 1분기보다 6포인트↓
판매 부진으로 매출 감소
3분기도 경영환경 부정적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지난 2분기 현지판매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3분기도 이 같은 부진이 지속돼 경영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10일 산업연구원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7개 업종 226개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2분기 전체 기업 시황 BSI는 71로, 1분기 77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현지판매의 부진(1분기 81 → 2분기 66)이 두드러지면서 매출(76)도 함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사항 조사에서도 전분기에는 ‘인력난·인건비 상승’(34.8%)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이번에는 ‘현지수요 부진’(전체 28.4%)이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94 → 45)와 전기·전자(88 → 54)에서의 매출 부진이 심각했고, 화학(103)과 유통업(100)은 매출 BSI 100 이상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매출(74→ 62)이 중소기업(76→80)보다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3분기 경영 환경 역시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15년 3분기 전체기업 전망 BSI는 90으로 전분기 116에 비해 26포인트나 떨어졌다. 제조업 분야의 전망 BSI 역시 88로 전분기 114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판매 부문(현지판매·한국재판매·제3국판매) 전망치들의 경우 모든 부문에서 전분기와 달리 100 이하 수준을 기록했으며, 경영여건 전망에서도 영업환경 BSI가 크게 하락(88 → 69, 전체 기업 기준)하면서 부정적 견해가 우세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판매 부진으로 매출 감소
3분기도 경영환경 부정적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지난 2분기 현지판매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3분기도 이 같은 부진이 지속돼 경영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10일 산업연구원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7개 업종 226개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2분기 전체 기업 시황 BSI는 71로, 1분기 77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현지판매의 부진(1분기 81 → 2분기 66)이 두드러지면서 매출(76)도 함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사항 조사에서도 전분기에는 ‘인력난·인건비 상승’(34.8%)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이번에는 ‘현지수요 부진’(전체 28.4%)이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94 → 45)와 전기·전자(88 → 54)에서의 매출 부진이 심각했고, 화학(103)과 유통업(100)은 매출 BSI 100 이상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매출(74→ 62)이 중소기업(76→80)보다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3분기 경영 환경 역시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15년 3분기 전체기업 전망 BSI는 90으로 전분기 116에 비해 26포인트나 떨어졌다. 제조업 분야의 전망 BSI 역시 88로 전분기 114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판매 부문(현지판매·한국재판매·제3국판매) 전망치들의 경우 모든 부문에서 전분기와 달리 100 이하 수준을 기록했으며, 경영여건 전망에서도 영업환경 BSI가 크게 하락(88 → 69, 전체 기업 기준)하면서 부정적 견해가 우세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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