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투입 70∼80곳 시공 ‘대학로 안전불감증 개선한다.’
서울 종로구가 안전한 공연환경 조성을 위해 8월부터 대학로 소극장 안전시설개선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대학로는 서울 대표 명소로 공연장 140여 개가 밀집돼 있지만 영세한 소극장이 대부분이어서 그동안 안전시설개선이 어려워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11일 구에 따르면 영세한 소극장의 불량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예술 관람을 도모하고 예술인 창작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실제 민간 영세 소극장에 약 5억 원 이상 예산을 투입해 소화용 호스릴과 간이 스프링클러, 열감지형 튜브식 자동소화시스템, 소방포 등 화재예방을 위한 장비 등 맞춤 설비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미 지난 7일 이화동주민센터에서 대학로 소재 소극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사업 취지와 접수방법, 선정기준 등을 알린 바 있다. 21일까지는 신청자 접수를 받은 뒤 이후 심의를 거쳐 약 70∼80개 공연장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안전시설 시공(소극장별 600만 원 내외)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공연장 안전불감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소화 및 비상대피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공연 전 안전 안내방송도 의무화할 방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예술가와 관객 생명과 직결된 공연장 안전관리에 힘써 그동안 안전 문제로 관객에게 외면받았던 대학로 소극장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서울 종로구가 안전한 공연환경 조성을 위해 8월부터 대학로 소극장 안전시설개선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대학로는 서울 대표 명소로 공연장 140여 개가 밀집돼 있지만 영세한 소극장이 대부분이어서 그동안 안전시설개선이 어려워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11일 구에 따르면 영세한 소극장의 불량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예술 관람을 도모하고 예술인 창작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실제 민간 영세 소극장에 약 5억 원 이상 예산을 투입해 소화용 호스릴과 간이 스프링클러, 열감지형 튜브식 자동소화시스템, 소방포 등 화재예방을 위한 장비 등 맞춤 설비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미 지난 7일 이화동주민센터에서 대학로 소재 소극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사업 취지와 접수방법, 선정기준 등을 알린 바 있다. 21일까지는 신청자 접수를 받은 뒤 이후 심의를 거쳐 약 70∼80개 공연장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안전시설 시공(소극장별 600만 원 내외)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공연장 안전불감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소화 및 비상대피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공연 전 안전 안내방송도 의무화할 방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예술가와 관객 생명과 직결된 공연장 안전관리에 힘써 그동안 안전 문제로 관객에게 외면받았던 대학로 소극장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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