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등 대형 태극기 설치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 관공서와 거리가 태극기로 물들면서 경축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11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경남도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도청 본관 벽면에 가로 19m 세로 14m 크기의 대형 태극기(사진)를 설치했다. 도는 광복절 당일 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광복 70주년 음악회 때 참석자들이 손도장으로 찍어 만든 가로 6m 세로 4m 크기의 태극기를 애드벌룬에 묶어 띄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온 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울산시도 시민들의 손도장을 찍은 대형 태극기를 만들어 지난 1일부터 시청에 게양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 태극기는 가로 15m 세로 15m 크기로 울산시민 1200명이 참여했다.

경북도청과 경기 의왕시청에는 수백 개의 중·소형 태극기로 만든 ‘태극기 트리’가 등장했고, 경북 상주시청에도 바람개비 태극기 2000개로 만든 태극기 동산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 내 중앙통로(276m)는 ‘태극기 사랑 거리’로 지정돼 태극기가 상시 게양된다. 부산시는 12일 시청 녹음광장에서 300명이 참여하는 ‘태극기달기 운동 캠페인’을 통해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 성남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문양을 적용한 여권 커버 1만개를 제작, 여권발급 신청 민원인에게 배부하고 있다.

창원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전국종합
박영수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