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경찰관 발대식을 갖고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황제’ 임요환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세대 경찰관 21명으로 구성된 SNS 소통경찰관은 지난 5월부터 경기경찰 페이스북(www.facebook.com/gyeonggipol)을 통해 경찰 활동을 홍보하고, 네티즌들의 메시지에 댓글을 다는 등 소통업무를 담당해 왔다. 이들의 역할로 1만여 명 수준이었던 경기청 페이스북 친구 수는 두 달 새 4만 명으로 증가했다. 경기청은 이날 임요환 씨와 장주은 아나운서를 SNS 소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 씨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SBS CNBC 아나운서인 장 씨는 왕성한 SNS 활동으로 ‘소통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통경찰관들은 경기청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국민 모두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라며 “소통경찰관은 국민과 소통하면서 문턱을 낮추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송동근 기자 sd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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