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장
“쿠웨이트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NRP·New Refinery Project) 사업은 당장의 이익은 물론 미래까지 바라보는 사업이에요. 국내 기자재 업체의 현지 진출을 돕는 데서 더 나아가 침체된 쿠웨이트의 다른 메가 프로젝트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겁니다.”
이삼식(사진) 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장은 12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NRP 사업의 의의로 ‘미래 지향성’을 꼽았다. 무엇보다 중동의 굵직한 정유공장 건설 사업을 진행하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의 발주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참가한 것은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에도 활발한 참여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장은 “지난 2014년 4월 우리 기업 5개사가 72억 달러에 수주한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정유공장 현대화 전략) 이후 KNPC에 등록된 우리나라 플랜트 기자재 공급업체 수는 이미 134개로 이탈리아(132개), 미국(112개), 영국(105개), 인도(62개)를 제쳤다”며 “앞으로 진출 기업이 크게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KNPC 측에서 오는 9월 방한해 국내 기자재 업체의 공장 실사를 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는 게 이 관장의 설명이다.
현지 인력 진출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7월 말 NRP 사업 수주자 결정에 맞춰 한국 엔지니어 고용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관장은 “국내 한 인력 에이전트사에 따르면 국내 엔지니어 24명이 현재 KNPC 채용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고 알려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NRP 사업이 공사 규모 총 1660억 달러에 달하는 쿠웨이트의 제2차 5개년 메가 프로젝트의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장은 “지난 6월 각각 40억 달러, 30억 달러 규모의 알무틀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압달리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입찰이 마감된 데 이어 최근에는 6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공항 확장 재입찰이 있었다”며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 진행도 가속화되면서 한국 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이삼식(사진) 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장은 12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NRP 사업의 의의로 ‘미래 지향성’을 꼽았다. 무엇보다 중동의 굵직한 정유공장 건설 사업을 진행하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의 발주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참가한 것은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에도 활발한 참여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장은 “지난 2014년 4월 우리 기업 5개사가 72억 달러에 수주한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정유공장 현대화 전략) 이후 KNPC에 등록된 우리나라 플랜트 기자재 공급업체 수는 이미 134개로 이탈리아(132개), 미국(112개), 영국(105개), 인도(62개)를 제쳤다”며 “앞으로 진출 기업이 크게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KNPC 측에서 오는 9월 방한해 국내 기자재 업체의 공장 실사를 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는 게 이 관장의 설명이다.
현지 인력 진출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7월 말 NRP 사업 수주자 결정에 맞춰 한국 엔지니어 고용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관장은 “국내 한 인력 에이전트사에 따르면 국내 엔지니어 24명이 현재 KNPC 채용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고 알려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NRP 사업이 공사 규모 총 1660억 달러에 달하는 쿠웨이트의 제2차 5개년 메가 프로젝트의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장은 “지난 6월 각각 40억 달러, 30억 달러 규모의 알무틀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압달리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입찰이 마감된 데 이어 최근에는 6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공항 확장 재입찰이 있었다”며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 진행도 가속화되면서 한국 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