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주요국 통화 가치 하락
美 국채 · 金 등 가격 상승
‘공포지수’ 는 12% 급등
중국이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위안화를 기습적으로 평가절하하면서 우리나라 증시 및 외환시장을 비롯,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위안화 절하 충격에 전날 2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지수는 12일 중국의 위안화 추가 절하 결정에 장중 1970선마저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3년 10개월 만에 장중 1190원을 넘어서며 급등세(원화 가치 하락)를 보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위안화 이틀 연속 절하 충격에 흔들렸다.
글로벌 증시와 외환시장도 위안화 추가 절하 후폭풍에 휩싸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44.13포인트(1.18%) 떨어진 20475.24를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전일 대비 72.68포인트(0.87%) 내린 8321.17을 나타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일 전일 대비 212.33포인트(1.21%) 하락한 17402.8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2.68% 떨어졌고, 프랑스 CAC40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도 각각 1.86%와 1.06% 하락했다.
미 달러 대비 아시아 10개국 통화(위안·원·홍콩 달러·싱가포르 달러·대만 달러·루피·링깃·밧·루피아·필리핀 페소) 가치를 보여주는 JP모건 아시아달러 지수는 11일 108.43을 기록하며 11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났던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미 달러는 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위안화 절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유로·엔·파운드·캐나다 달러·스웨덴 크로나·스위스 프랑)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는 97.192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9.3% 오른 것이다.
위안화 절하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자재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일 전일 대비 1.88달러(4.18%) 하락한 배럴당 43.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3월 11일(42.33달러) 이래 최저치다. 원자재가격지수(CRB)도 전일 대비 1.55% 떨어진 199.31을 기록하며 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또 다른 원자재 가격 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골드만삭스 상품지수(GSCI) 역시 전일 대비 2.13% 하락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공포지수는 급등하고, 안전자산인 금과 미 국채 가격은 올랐다.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보여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1일 전일 대비 12.10%나 오른 13.71을 기록했다.
런던금시장협회(LMBA)에 따르면 금 가격(오전 기준)은 트로이 온스(약 31.1g)당 1113.25달러로 전일 대비 1.7% 올랐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美 국채 · 金 등 가격 상승
‘공포지수’ 는 12% 급등
중국이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위안화를 기습적으로 평가절하하면서 우리나라 증시 및 외환시장을 비롯,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위안화 절하 충격에 전날 2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지수는 12일 중국의 위안화 추가 절하 결정에 장중 1970선마저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3년 10개월 만에 장중 1190원을 넘어서며 급등세(원화 가치 하락)를 보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위안화 이틀 연속 절하 충격에 흔들렸다.
글로벌 증시와 외환시장도 위안화 추가 절하 후폭풍에 휩싸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44.13포인트(1.18%) 떨어진 20475.24를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전일 대비 72.68포인트(0.87%) 내린 8321.17을 나타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일 전일 대비 212.33포인트(1.21%) 하락한 17402.8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2.68% 떨어졌고, 프랑스 CAC40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도 각각 1.86%와 1.06% 하락했다.
미 달러 대비 아시아 10개국 통화(위안·원·홍콩 달러·싱가포르 달러·대만 달러·루피·링깃·밧·루피아·필리핀 페소) 가치를 보여주는 JP모건 아시아달러 지수는 11일 108.43을 기록하며 11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났던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미 달러는 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위안화 절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유로·엔·파운드·캐나다 달러·스웨덴 크로나·스위스 프랑)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는 97.192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9.3% 오른 것이다.
위안화 절하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자재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일 전일 대비 1.88달러(4.18%) 하락한 배럴당 43.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3월 11일(42.33달러) 이래 최저치다. 원자재가격지수(CRB)도 전일 대비 1.55% 떨어진 199.31을 기록하며 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또 다른 원자재 가격 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골드만삭스 상품지수(GSCI) 역시 전일 대비 2.13% 하락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공포지수는 급등하고, 안전자산인 금과 미 국채 가격은 올랐다.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보여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1일 전일 대비 12.10%나 오른 13.71을 기록했다.
런던금시장협회(LMBA)에 따르면 금 가격(오전 기준)은 트로이 온스(약 31.1g)당 1113.25달러로 전일 대비 1.7% 올랐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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