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국방 “확성기外 추가조치 취할 것”
국회는 12일 국방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성토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토대로 경계작전 태세를 재점검하겠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특히 ‘앞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추가 조치가 있느냐’는 의원 질문에 “추가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실효적 대응과 북한을 향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은 “북이 사과할 때까지 확성기를 계속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 역시 “대북 방송 재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발에 대해 누가 어떻게 했는지 분석해서 도발 원점에 피해가 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성 출신인 한기호 의원은 “철책 주변의 시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올겨울 내에 주변 수목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북한의 도발을 성토하면서 우리 군의 사전 대비책 미비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방부는 전방사단 수색대대의 9인 1팀 편제를 6인 1팀으로 변경했다”며 “이로 인해 작전 휴대품목이 간소화됐고, 이때부터 1사단 지역은 지뢰탐지기 운용을 탄력적으로 사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새누리당 의원들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실효적 대응과 북한을 향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은 “북이 사과할 때까지 확성기를 계속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 역시 “대북 방송 재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발에 대해 누가 어떻게 했는지 분석해서 도발 원점에 피해가 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성 출신인 한기호 의원은 “철책 주변의 시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올겨울 내에 주변 수목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북한의 도발을 성토하면서 우리 군의 사전 대비책 미비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방부는 전방사단 수색대대의 9인 1팀 편제를 6인 1팀으로 변경했다”며 “이로 인해 작전 휴대품목이 간소화됐고, 이때부터 1사단 지역은 지뢰탐지기 운용을 탄력적으로 사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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