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억 달러 수익 얻어
보잉과 포드 자동차, 휴렛팩커드(HP) 등 주요 기업의 인수·합병 정보를 해킹한 뒤 주식거래를 통해 최소 1억 달러(약 118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이 11일 미국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여기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해커 2명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미국 금융업계에서 해킹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16명을 적발했으며, 이 중 5명을 이날 오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해킹으로 빼낸 정보로 주식을 거래, 부당이득을 취한 거래자를 형사 처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들은 기업 홍보전문업체인 마켓와이어드와 비즈니스 와이어, PR 뉴스와이어 등을 해킹, 언론에 공개되기 이전의 실적이나 인수·합병 정보를 얻은 뒤 주식을 매입해 비싼 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이득을 취했다. 이 중 비즈니스 와이어는 ‘투자의 달인’으로 유명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2010년부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있는 해커들을 통해 총 15만 건에 달하는 보도자료를 사전에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에 정보가 유출된 기업에는 보잉과 포드, HP, 뱅크오브아메리카, 홈데포 등이 포함돼 있었다. 연방 당국은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은행 계좌도 동결했는데, 이들 계좌에는 부당한 거래를 통해 얻은 650만 달러가 예치돼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16명을 적발했으며, 이 중 5명을 이날 오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해킹으로 빼낸 정보로 주식을 거래, 부당이득을 취한 거래자를 형사 처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들은 기업 홍보전문업체인 마켓와이어드와 비즈니스 와이어, PR 뉴스와이어 등을 해킹, 언론에 공개되기 이전의 실적이나 인수·합병 정보를 얻은 뒤 주식을 매입해 비싼 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이득을 취했다. 이 중 비즈니스 와이어는 ‘투자의 달인’으로 유명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2010년부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있는 해커들을 통해 총 15만 건에 달하는 보도자료를 사전에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에 정보가 유출된 기업에는 보잉과 포드, HP, 뱅크오브아메리카, 홈데포 등이 포함돼 있었다. 연방 당국은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은행 계좌도 동결했는데, 이들 계좌에는 부당한 거래를 통해 얻은 650만 달러가 예치돼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