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최초의 해외 전략차종인 ‘i10’(사진)이 인도 시장 출시 8년 만에 누적 생산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i10(그랜드 i10 포함)은 2007년 출시 이후 지난 7월까지 인도에서 i10 79만744대, 그랜드 i10 20만8442대 등 모두 99만9186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i10은 인도에서 지난 5월 1만3925대가 판매되는 등 월평균 1만2186대가 팔려 8월 중 누적판매 100만 대 돌파가 확실한 상황이다.
i10은 2007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해외 전략 차종으로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생산된 이후 인도 및 유럽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i10은 2008년 인도 주요 언론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 전관왕을 차지하는 등 출시 직후부터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고, 2013년에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그랜드 i10이 추가됐다.
i10의 100만 대 판매 돌파가 더 의미 있는 점은 인도가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여타 신흥국과 달리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i10 등 주력 차종들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차는 1∼7월 인도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0.1% 증가한 26만464대를 팔아 내수판매 2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i10의 성공은 철저히 인도 현지인들의 기호에 맞춘 디자인과 상품 설계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또 다른 주력 모델인 i20 역시 출시 이후 7월까지 인도에서 48만8525대가 판매돼 8월 중 누적 판매 5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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