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운용 개선안’ 의결 2017년부터 국민연금 자산운용 평가가 국내 중소형 연기금이 아닌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공무원 연기금 ‘캘퍼스(CalPERS)’, 캐나다의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처럼 해외 굴지의 연기금과 비교해 이뤄진다.

정부는 12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재정전략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자산운용평가제도 개선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수익률 등 국민연금 자산운용 성과를 5개 내외의 글로벌 연기금과 비교·평가하고 국민연금 자체 목표 달성 정도도 평가 항목에 넣기로 했다. 독립성, 전문성 등 자산운용시스템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이나 글로벌 연기금 모범사례와 견주어 평가키로 했다.

정부는 총 64개 국내 연기금을 매년 평가, 상·하위 3분의 1의 운영비를 0.5%포인트씩 올리거나 깎고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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