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명예부회장은 12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지스 에로브널리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슈퍼컵을 관전하기에 앞서 플라티니 회장과 만났다고 정 명예부회장 측이 밝혔다. 정 명예부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은 차기 FIFA회장 선거(내년 2월 26일)의 경쟁자다. 정 명예부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은 주앙 아벨란제, 제프 블라터 등 기존 FIFA 회장들의 집권시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벨란제 회장은 1974∼1998년 FIFA 회장을 맡으면서 후견이나 인척관계 등을 통해 이른바 ‘패밀리’를 형성했다.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블라터 현 회장은 과거 아벨란제 회장의 최측근이었다.
정 명예부회장은 지난 6, 7월에도 플라티니 회장을 만나 FIFA 개혁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정 명예부회장은 조지아를 떠나 각 도시를 돌며 유세 활동을 벌인 뒤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FIFA 개혁방안 등에 대한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